고양이와 종이상자 | cats and paper boxes
Sep 2018
Sound Performance
@사운드투어 | Sound Tour
공간은 경계 안에 있다. 아니다, 안이 있으니까, 경계가 있다.
바람이 부니까, 숨도 쉰다. 아니다, 밥을 먹었으니까, 숨도 분다.
열차는 멈춰있고, 선로가 달린다. 그렇다, 고양이가 있으니까, 상자도 있다.
원이 있으므로, 점이 있다. 아니다, 펜이 있어서, 점이 있다.
열 개의 꼭지점이 상자이다. 열한번째 점도 상자이다.
시간이 불고, 바람이 지난다. 혼잡한 숨과 산뜻한 구조. 정형과 스케치의 환담과 카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