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순례길 | Camino de Ansan
May 2015
Site-Specific Performance
@안산순례길 2015 | Camino de Ansan
“안산순례길” 프로젝트는, 자신의 몸으로 할 수 있는 극한까지 종교적 성지를 찾아 길을 걸으며 사고하고 깨달음을 얻는 순례를 모티프로,
한국의 근대화와 세월호라는 현대사를 품은 안산이라는 도시를 오랜 시간 동안 함께 걸으며 기억에 새기고 사유하는 프로젝트이다.
안산순례길2015에서 우리는 걸음을 내딛을 때의 물리적인 힘이 종을 울리는 발걸음종을 만들었다.
발과 종사이의 연결장치인 오르골장치에서 다양한 음정의 종소리를 선정할 수 있어서 풍각쟁이 발종을 착용한 사람은 간단한 노래를 연주할수 있다.
안산 초지동의 재개발지역으로 선정된(지금은 없어져버린) 동네에 너무 낡아서 철거중인 작은 놀이터에서부터 발걸음종을 매고 안산순례길을 걸었다.
“Camino de Ansan” is a multi-site-specific performance created in the city of Ansan since 2015.
Ansan is the city where majority of victims of Sewol Ferry Tragedy lived.
Audiences will walk carefully selected path through the city approximately 5 hours with performances, installations and happenings by 50 artists.
Questioning and pondering on the history of Ansan under developmental dictatorship, duty of state,
labour issues, and ourselves facing and witnessing 2 years after Sewol Ferry Tragedy.
Please join us and make a babel of voices to break the oblivion toge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