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밴드2 | Citizen Band2
May 2017
Site-Specific Performance
@안산순례길 2017 | Camino de Ansan
“안산순례길” 프로젝트는, 자신의 몸으로 할 수 있는 극한까지 종교적 성지를 찾아 길을 걸으며 사고하고 깨달음을 얻는 순례를 모티프로,
한국의 근대화와 세월호라는 현대사를 품은 안산이라는 도시를 오랜 시간 동안 함께 걸으며 기억에 새기고 사유하는 프로젝트이다.
안산순례길2017에서 한국 근대화역사의 축소판인 안산공단을 가로질러 걸었습니다.
걸으면서 몇몇의 구간에서 순례자들은 출발전에 나누어 드린 스피커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소리를 같이 출력하는 활동(시민밴드2)를 했습니다.
순례자들의 스마트폰은 웹을 통해 연결되고 다이애나밴드가 웹에 접속한 스마트폰들을 조정하여,
동물/곤충소리, 브라스악기, 모터소리, 목소리, 자연소리, 자동차 클락숀 소리등을 즉흥적으로 재생하고 변환하면서 장소와 상황에 따라 사운드믹스했습니다.
Camino de Ansan is a multi-site-specific performance walking with audience over hours in order to
remember and ponder on Sewol ferry disaster through the physical sensation rather than dramatic reenactment.
It take place in the city of Ansan every year as a part of ansan street art festival since 2015.
President Park got impeached and ferry was raised recently after almost 3years,
but body of 9 remains still not found, allegations has not investigated.
Created by over 60artists, Camino de Ansan will face the unjust
committed by state and the disaster receding into background through banality of everyday life.
Participant will meet new route for over 5 hours walk with installations, performances and happenings.
Throughout the course of pilgrimage participants will experience the city and encouraged to remember Sewol ferry disaster which is still in present progressive tense.
사진 박상혁
심보선시인님의 글 “안산순례길2017에 부쳐”
<안산순례길>을 함께 만들고 있는 ‘안산순례길개척위원회’는,
연극연출가, 극작가, 배우, 설치 및 퍼포먼스 작가, 디자인그룹, 제작그룹, 시인, 기획자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로 이루어진 팀으로,
안산의 역사를 공부하고 안산 곳곳을 걸으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주영 |그린피그 구자윤 김윤희 김청순 민경현 박근영 박하늘 박현지 윤할솔 이동영 이여진 이지혜 정대용 정양아 최경훈 최문석 최지현 한규정
|극단 신세계 강지연 권주영 김두진 김보경 김선기 김수정 김정화 김형준 박경찬 박미르 이강호 이은정 이종민 이창현 하재성 |다이애나밴드 신원정 이두호
|무브먼트 당당 김현아 권택기 한은주 정유미 최정현 마광현 서재영 이신실 이도경 이재민 신현경 원채리 이규리 왕용석 김주원 전상혁 강은정 |배민경
|신민 |심보선 |언메이크랩 송수연 최빛나 |윤한솔 | 제로랩 김도현 김동훈 장태훈
안산순례길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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